고지혈증, 증상없는 침묵! 넌 누구니?

저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고지혈증을 건강검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두가지 모두 증상을 잘 못 느낍니다. 그나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조금 알겠는데, 고지혈은 전혀 알지 못했어요.
나름 열심히 잘 관리하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고지혈증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이란
혈액 중에 지질 또는 지방, 즉 콜레스테롤(cholesterol)이나 중성지방(Triglyceride) 등의 물질이 과다하게 많이 함유된 상태를 말합니다.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한마디로 혈액속에 지방이 많다. 콜레스테롤도 지방의 한 종류입니다.

의학적으로 이상지질혈증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고지혈증 -> 이상지질혈증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인하대병원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고지혈증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무증상!!
대개는 건강검진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벽 사이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플라크(Plaque)’가 쌓입니다.
이 플라크(Plaque)로 인해 혈관벽이 점점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는 증상이 생깁니다.

무증상으로 진행된다면 점점 혈관은 좁아지고 나중에는 혈관이 막혀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발생합니다.

 

고지혈증 원인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만,술,당뇨병 등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1.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만일 가족 중 고지혈증 환자가 있다면, 개인의 고지혈증 위험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2.식습관
과다한 포화 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함유한 음식물을 섭취하면 고지혈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과 트랜스 지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비만
비만은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에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운동 부족
무동력한 생활은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혈중 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5.흡연
담배 흡연은 고지혈증과 관련된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혈관을 손상시키고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6.당뇨병
당뇨병은 고지혈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다른 질환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데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7.기타 요인
스트레스, 알코올 섭취, 나이 등도 고지혈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 중 일부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을 제외한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Δ출처 :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포털

고지혈증 진단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합니다.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dl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문제가 되는 경우

1. 총 콜레스테롤(TC) 높은 경우

급성심근경색, 뇌경색 같은 질병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2. 나쁜 콜레스테롤(LDL) 높은 경우

나쁜 콜레스테롤 – LDL(low density lipoprotein) :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범
160mg/dL이상이면 병원에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30mg/dL 이하로 관리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당뇨가 있으신 경우는 100mg/dL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좋은 콜레스테롤(HDL) 낮은 경우

심근 경색이나 뇌혈전증, 허혈성 심장질환, 고지혈증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 – HDL(high density lipoprotein)

4. 중성지방(TG) 높은 경우

​내장지방 또는 뱃살 – (TG : Triglyceride) : 혈관 건강과는 무관하게 살이 많이 쪘다는 의미.

이상지질혈증 분류 기준Δ출처 :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포털

고지혈증 예방하려면

  • 지방 섭취량 조절 :
    기름진 음식과 가공식품은 줄입니다.
    당 섭취는 줄이고탄수화물과 식이 섬유 섭취 : 콩류, 과일, 채소, 전곡류에 포함된 수용성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 금연 :
    흡연은 모든 암의 원인이 됩니다. 흡연은 총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합니다.
  • 음주 :
    술은 열량이 많아 과음을 자주하게 되면 중성지방을 증가시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지 못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됩니다.
    술의 알코올 성분은 기름진 안주의 지방 합성을 돕습니다. 복부비만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 :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트레스 :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 식사 패턴

이상지질혈증의 식사요법

이상지질혈증 관리 권장식품과 주의식품
Δ출처 :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포털

마치며

고지혈증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소문도 없이 조용히 어느날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고지혈증.
미리미리 예방할 수 있으면 예방하시고, 잘못된 식습관이 있다면 이번 글을 통해 바꿔보시길 바랄게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포털”과 여러 포털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미지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포털” 이미지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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