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대부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더 신경쓰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양치를 잘해도 냄새가 나는 이유는 뭘까요?
오늘은 입 냄새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입 냄새는 왜 날까요?
구강 안에 있는 세균 때문에 냄새가 납니다.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주범인데, 이는 구강 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 아침에 일어났을때 나는 입 냄새 :
잠자는 동안에 침 분비가 적다보니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 스트레스 :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흡연과 음주 :
구강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혀 :
혀 안쪽에 낀 설태를 제대로 없애지 않으면 세균의 단백질 분해로 인해 입 냄새가 나게 됩니다. - 치태,치석,구강암 등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 편도결석 :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 세균이 뭉쳐 생기는 좁쌀 크기의 덩어리인데, 이로인해 양치를 꼼꼼히 해도 입 냄새가 날 수가 있습니다. - 소화기질환 :
역류성 식도염에 의해 입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역류하면서 입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 마스크 착용 :
마스크를 오래 쓰다 보면 입으로 호흡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입으로 호흡을 많이 하게 되면 입 속이 건조해져 세균 증식이 활발해집니다.
Δ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다양한 질환에 따른 입 냄새
당뇨병 : 달콤한 과일냄새 같은 아세톤 향
신부전 : 숨 쉴 때 생선 비린내와 비슷한 소변,아모니아 냄새
간경화 : 피 냄새, 계란 썩느 냄새
백혈병 : 피 썩는 냄새
주관적 입 냄새
검사를 받아도 이상이 없는데 입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상태.
[헬스조선]입 냄새 유독 심한 사람, ‘이 병’ 때문일 수도
검사는 어떤 방법으로 하면 좋을까요?
입 냄새 자가 측정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 배우자나 가까이 지내는 친구에게 물어보기
- 설태를 일회용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긁어 5초 후에 냄새를 맡아보기
- 자신의 손등을 핥고서 10초 후에 마르면 3cm거리에서 냄새를 맡아본다.
- 3분정도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쉰 후 컴이나 두 손 바닥을 모은 후에 입으로 숨을 내쉬어 냄새를 맡아본다.
Δ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이학적 검사
설태 평가 :
혀를 전체적을 6등분하여 설태가 없는 경우를 0점, 얇게 있는 경우 1점, 두껍게 있는 경우는 2점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관능적검사 :
각종 검사 중에서 직접적으로 사람의 후각을 이용해서 환자의 입냄새를 맡는 관능적(organoleptic) 검사가 있습니다. 이 검사는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Δ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냄새측정기를 이용하는 검사
헬리미터 (Halimeter) :
1990년도부터 소개된 인터스캔사의 헬리미터는 입냄새를 객관적으로 정량화 시켜주는 검사 기구입니다.
입냄새로 병원을 찾는 경우 필수적으로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오랄 크로마 (Oral chroma) :
헬리미터가 휘발성 황 화합물의 총량을 측정한다면 오랄 크로마는 황 화합물을 3요소 가스(황화수소, 메틸머캅탄, 황화디메틸)로 분리하여 가스 농도를 측정 할 수 있기에 입냄새 원인을 확인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구강질환 :
충치나 치주질환, 궤양, 구강건조증, 잘 닦이지 않은 사랑니 발치 등의 치료를 통해 건강하고 청결한 구강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설태 :
설태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칫솔질 하면서 혀도 함께 닦아주는 것보다 혀 세정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칫솔로 닦을 경우 혀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칫솔로 닦을 경우는 가볍게 닦아주세요. - 가글 :
가글제 사용하기
염화아연 가글액은 구강청결제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나친 사용은 미각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가 착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치과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입 냄새 예방법은?
- 맥주나 와인, 흡연, 방향성 양치액 등은 구강내 건조를 초래하여 혐기성 그람음성세균의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 입냄새가 심한 경우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치즈, 우유, 아이스크림등의 유제품이나 육류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 당(Sugar)이 함유된 껌이나 사탕을 이용하는 경우에 당이 세균 복제 및 황화합물 생산의 영양분이 됩니다.
- 커피, 토마토주스, 오렌지 주스도 구강 내 산성화를 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양파, 마늘, 파, 아스파라거스, 겨자, 파슬리 등에도 황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입냄새가 심한 경우는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하루 1.5리터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합니다.
-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칫솔질은 입냄새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 치석의 원인이 되는 치태는 부드러운 칫솔모만으로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잇몸과 치아가 닿는 부위에 신경을 써서 닦아야 합니다.
-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미처 제거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여야 합니다.
- 입냄새의 주요 원인인 설태 제거를 위해서 설태 제거기 (Tongue scraper)를 사용합니다.
혀를 세게 문지르는 경우나 너무 자주 시행하는 경우에 염증이 유발되거나 미뢰 세포가 파괴되어 미각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저는 어렸을때, 치아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충치를 그대로 방치한적이 있었는데,
그 충치로 인한 입 냄새는….
충치 발치 후에 아무런 냄새도 안 나는데 괜히 나는 것 같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게 되고, 소심해진 적도 있었습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입 냄새는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특히 연인사이는 더 신경쓰이기도 하고요.
입 냄새가 난다면 나의 입 냄새는 어떤것 때문에 그런지 잘 파악하시고 관리하시거나 치료하세요.
본 포스팅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문서와 이미지를 전체 또는 부분 사용해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