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냉동 보관, 고물가 시대 얼리면 좋은 음식은?

하루가 다르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물가들.
올라가는 물가들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냉동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저부터도 그러니까요.
가끔은 냉동식품을 사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어요.
잘 모르니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까 ‘가격은 저렴하고 영양소는 높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얼리면 더 좋은 식품과 그 식품의 영양소가 더 좋다면? 안 살 이유가 없겠죠.
얼리면 안 좋은 식품들도 있지만 반대로 영양소가 더 높아지는 식품들도 있습니다.
오늘 얼려서 냉동 보관하면 좋은 음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냉동 보관하면 좋은 음식들

두부

얼리면 두부 표면의 구멍이 생기면서 이 뚫린 구멍을 통해 수분이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단백질 같이 입자가 큰 영양소는 빠져나가지 못하고 단백질 입자가 응축됩니다.

  • 생두부의 단백질 함량 100g당 7.8g
  • 얼린 두부의 단백질 함량 100g 50,2g
  • 얼리면 단백질 함량이 약6배 증가합니다.

체지방을 분해하는 아미노산과 아르기닌 성분이 증가합니다.

  • 아미노산인 류신 : 약8배 증가

블루베리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블루베리 속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증가하고, 비타민c를 효과도 높아집니다.

  • 안토시아닌 :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 항산화 효과를 냅니다.
    눈의 망막에 있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도와줍니다.
    눈의 피로도를 완화시켜줍니다.
  • 로돕신 :
    부족하면 시력감퇴가 될 수 있습니다.

시금치

얼리면 식감은 달라지지만 맛과 영양소는 오래 보존됩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 엽산, 철분 등이 들어있습니다.
눈,뼈,혈관 치아 건강에 좋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냉동 보관하게 되면 칼슘과 비타민E 등의 영양소가 생시금치보다 풍부해집니다.
냉동 보관한 시금치는 상온 보관한 시금치보다 엽산과 카로티노이드를 더 함유하고 있습니다.

브로콜리

두부와 마찬가지로 얼리면 수분은 빠져나가고 영양소는 응축이 됩니다.
식이섬유, 비타민B,C,칼륨,엽산 등 미네랄 함유량이 배가 됩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냉동 보관합니다.

팽이버섯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식이섬유가 양배추의 2배가 들어있습니다.
팽이버섯에는 지방 연소를 촉진해 주는 버섯 키토산(키토글루칸)이 버섯 중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얼리지 않은 팽이버섯으로 요리를 하면 세포벽이 단단해서 키토산을 섭취하기 어렵습니다.
냉동 보관 후 팽이버섯으로 조리를 하면 단단한 세포벽이 찍어지면서 세포 속 성분이 쉽게 분리됩니다.
버섯 키토산 섭취를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오메가6가 풍부합니다.
비타민A,C,E,K 식이섬유, 칼륨, 엽산 등이 풍부합니다.
아보카도는 상온보관이나 냉동보관이나 효능은 비슷합니다.
빨리 물렁해지고 상하기 쉬운 아보카도는 얼려서 보관합니다.
얼린 아보카도는 비타민의 영양성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바나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바나나는 보관 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껍질을 벗겨 비닐에 감싼 후 얼리면 당도가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바나나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이 2배 증가합니다.

마무리

같은 식품이라도 먹는 방법과 조리하는 방법, 보관하는 방법에 따라 영양소 차이 많이 나요.
고물가 시대에 값은 싸고 영양소는 높게 음식의 효능을 높여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식재료들의 특성에 맞게 건강하게 드세요!